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게임 회사 취직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쓰는 전언

여보게 젊은이. 게임을 '즐기는 것'과 '만드는 것'의 차이를 모른다면,
일단 마음을 고칠 생각은 버리고 깔끔하게 포기하게나.
저 포스팅의 내용이 한 글자도 틀린데가 없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지.

일단 고등학생이라고 가정을 하고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지.

-공부해라. 딴생각 할 시간 있으면 수능 점수 1점 올리는게 '네가 원하는' 게임회사에
당당히 취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물론, 자신에게는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서 학교따위는 필요없이
혼자서도 게임하나쯤은 뚝딱 만들 수 있는 실력을 지니고있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기껏해야 비쥬얼 노벨이나 단순한 슈팅도 버그투성이로밖에 못만드는 실력을 가지고있다면 걍 접어라.
넌 이 길이 적성이 아니다. 접어 포기해, 때려쳐, 그냥 게임은 즐기는걸로 만족 해.

프로그래밍은 힘들고, 디자인은 미술학원을 다녀도 당최 실력이 늘지를 않고.
그래도 게임은 미친듯이 해 대면서 막연히 '게임회사에 들어가고싶다'라고 생각한다면

길은 많다. 게임회사 경비원이나 청소부도 엄연한 '게임회사 직원'이니까.

근데, 어차피 다들 생각은 같은거 아닌가?

-내 손으로 엄청나게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싶다

가 주요 골자 아닌가? 그런데, 게임회사는 너의 어떤 점을 높게 평가해서 그런 프로젝트에
참가시키겠는가? 달랑 서류한장과 5~10분 남짓의 면접 만으로 말이지.

그래서 차선으로 내세운게 바로 '학력'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사인, 코사인 계산도 제대로 못해서 버그를 생산해 내는 작자나 물리학이랑은 거리가 먼
문과계열 출신 프로그래머들이 뒤늦게 알기쉬운 물리학 입문서를 끼고 낑낑대는 걸 보아왔기에
최소한 게임을 만든다면 기본 물리학 원리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정도의 실력은 되야

'저를 프로그래머로 뽑아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것이다.

그런데...OpenGL은 고사하고, DX도 만져본 적 없는녀석이 무작정 "날 뽑아주오"라고 원서를 디밀면
두통만 늘어날 뿐이라는거다. 뽑아봐야 또 교육시킬 거 생각하면 귀찮음이 해일처럼 몰려오니까.
그러니, 가능하면 학력이 좀 높은 애를 뽑는게 스스로 학습하는 법도 알고, 하나를 가르쳐도 둘을 깨치니
교육하기 편해, 즉시 인력으로 만들기도 좋아, 어느면을 봐도 회사쪽은 이익이라는 것.

최소한 공학수학은 클리어 하고 나온 녀석이니 기본 수학 지식이나 하드웨어 레벨의 지식도 어느정도는
학부에서 머리에 디밀어주니 전문용어 섞어서 설명하기도 편하거든. 이야기도 잘 통하고.

단순 코더가 필요한게 아니라 회사의 내부인재를 키울 목적이라면 명문대 애들이 여러면에서 유리하다.
지랄같기는 해도 동문 끼리 뭉쳐서 단결력도 있는편이고, 회사에서 굳이 자리를 만들지 않아도
알아서 단합까지 다지니, 얼마나 편하게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사원이란 말인가.

나만 해도 병특출신이라 군생활 이야기 나오면 할 말이 없어서 소외감 느끼는 떄가 있는데,
같은 학교의 같은 추억을 공유한 사람들 끼리 얼마나 유대감이 생길거라고 생각하나? 이건 엄청난거다.
물론 지랄맞긴 하지만 말이지.



자, 그럼 정리를 해 보도록 하자.


명문대 출신은 저런 장점들을 가지고 있어서 서류심사부터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 서있는게 당연한 처사다.
그럼, 그런게 아닌 사람이 저들과 같은 라인에서 승부하기위해서는 어떤게 필요할 것 같은가?

실력을 보편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물건이 필요하다.

첫번 째로 자격증을 들 수 있고, 둘째로는 경력이다. 이건 누구에게나 어필 할 수 있는 좋은 증빙자료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겠다.

근데, 저 조건을 다 만족하기 위해서 드는 시간과 노력과 돈을 생각해보면

-그냥 명문대 가는게 제일 쉽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거 농담 아니다.

명문대라는 이름의 범용스킬은 지랄맞지만 강력하다.
만약 도중에 게임 개발자의 꿈을 잊고 다른 꿈을 찾는다고 해도 여전히 무기가 될 수 있다.

학력우선주의사회가 바뀌는건 어차피 너 죽고 난 다음에야 될까 말까 한 일이니,
그딴거에 기대할 시간이 있으면 이민을 가던가, 공부해라.

좋은 게임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노력만큼, 그들도 명문대를 들어가기위해 노력한다.
단순히 명문대라서 뽑는게 아니라, 그곳에 들어가기까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는것이다.
그리고, 멋지게 보편적인 평가지표로서 보여준 것이 아니겠는가.

명문대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단, 명문대생에 걸맞는(상회하는)노력을 했다는 증거를 보여줄 수 있다면 말이지.
네가 나를 모르듯이, 나도 너를 모르는데, 네가 한 노력과 정성과 시간을 어떻게 알라달라는 것 인가.
by TextHolic | 2009/11/20 15:31 | 어찌되건 좋은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웃자고 시작한건데, 웃을 수 없네...

구글에서 남편(夫)으로 검색 해 보았다.

남편  죽었으면 좋겠어
남편  싫어
남편  용돈 평균
남편  언어폭력
남편  용돈
남편  부르는 법
남편  사망수속
남편  우울증(うつ病)
남편  실직
남편  사망연금


추천 검색 단어가 너무 절망적이라 뭐라고 할 말이 없다. 결혼하기가 무섭다...OTL

※실제로 테스트 해보고싶다면 일본 구글로 전환 후 '夫 ' (띄어쓰기 필요)을 입력해 보자. 위 캡쳐에는 어떤 조작도
가해지지않았다.


아내(妻)로 검색 한 결과...

아내  생일선물
아내  생일선물 랭킹
아내  선물
아내  히스테리
아내  부르는 법
아내  우울증
아내  선물 랭킹
아내  높임말(겸양어)
아내  미신고(사실혼 관계에서의 결혼 미신고)
아내  소주(소주의 브랜드명이 '아내' 입니다.-한국이라면 '참이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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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모 영화제목이 떠오른다.


남자는 괴로워...




PS.어쨌건 결혼은 연애의 연장선상 중 하나니까, 연애밸리로 보내면 되려나...
by TextHolic | 2009/11/11 23:47 | 어찌되건 좋은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책상 위의 사고에서 벗어나라.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는 답이 없어 보인다.

뭐, 외국에서 일하고 있는 내가 미주알고주알 가타부타하는 것도 우습기는 한데,
어차피 이바닥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일단 간단히 써내려가자면...



다른부분은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었으므로 나는 딱 한가지만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체스 어플을 만들기 위해서 체스의 룰을 알고 있어야 한다'라는 주장이 바로 그것인데,

어떤 분야에서 사용될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그 분야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는 것은 문제다. 체스 프로그램을만들어 주실 분을 찾는다고 해서 온 사람이 체스 규칙이 어떻게 되냐고 물으면서, 고객이 어이없어 하니까 프로그래머가 개발만 잘하면 됐지 체스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냐고 하는 격이다. 체스를 잘 둘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말을 움직이는 법 정도는 알아야체스 프로그램 만들겠다고 명함을 내밀 수 있는 것 아닌가. 애초부터 체스에 대해서 모르면서 사양서가 제대로 써질 리가 없다.

비지니스 로직은 정형화 되어서 어디에서건 적용가능한 룰이 아니다.
대기업의 프로젝트에 참가할 때 마다 그 회사만의 독특한 사양의 로직이 존재하는데, 위의 말 대로 마치 모든 프로젝트가
정형화된 룰 안에서만 작동하는 것이라면 굳이 개발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 이미 시판중인 프로그램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그만 아닌가. 굳이 비싼돈을 지출하면서 까지 개발사를 고용하는 이유는 각 회사마다 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개발자에게 그런것을 요구하는 것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허황된 꿈일 뿐이다.

물론, 웹개발만 해온 회사가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을 하겠다고 달려든다면 위의 말은 해당이 되겠지만,
그런 경우는 듣도 보도 한 적이 없는데다, 고객측도 대가리에 총구를 들이대지 않고서야 해당 개발 경력이 없는 회사를
고용할 리도 없다.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밍 경력으로 어필하는 것이지, 언제, 어떤 프로젝트에 참가할 지 모르는 판에
비전공으로 경영이나 경제학을 공부하고있을 필요는 없다.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그 계산에 필요한 수식정도는 제공하는 것이 고객의 최소한의 예의이자, 상식이다.
그 수식을 기능으로 만드는것이 개발자의 몫이지, 해당분야를 분석하여 수식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의 일인 것이다.

가끔 참 답답한 생각이 드는 때가 바로 이것이다.
타인들은 개발자를 '다재다능한 만능의 존재'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럼, 영업관련이 아니라 게임으로 넘어가보자. 개발자의 영역은 설계서에서 정의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 한다. 기획자는 개발자가 자신의 기획을 이해하기 쉽도록(반드시 지정된 루트로
개발이 진행되도록)기획서를 작성해랴 하는 의무를 가진다. 아니면, 최소한 회의에서 정확한 의도와 수식을 제공하거나,
최소한 개발서를 검토하여 자신의 기획의도와 차이가 있는지를 철저하게 검토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나서야 완성된 제품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권리가 주어지는것이다.

그리고 이후에 중요한 것은 '업무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대 출신에게 운동장 선을 긋게 하거나 페인트칠을 시키는 건 우스갯 소리고, 프로그래머에게 경제학을 강요하는건 현실인가?
공대출신은 어떤 기계가 되었건 고칠 수 있어야 한다는 도시전설급의 이야기를 아직도 볼 수 있다는 것에 기가찬다.

내가 몸을 담고있는 회사도 해외로 어플리케이션을 수출하며 로컬라이징 요청이 들어오면 '전문가'에게 번역을 수주하지,
개발자들에게 '늬들이 만든것이니 늬들이 해결해라'라고 하지는 않는다.
위의 예시대로 하자면, '해외 수출을 하려고 했으면 수출이 될 나라의 언어정도는 알고있어야 한다'  가 될까?
번역가에게 맏길 때 역시, 전문용어등의 가이드 라인을 상세하게 제출하는 것이 의무다.

'번역을 하려면 그 컨텐츠의 자격증이 필요하다'라고 할 것인가? 번역가들이 코웃음을 칠 일이다.
그건 번역을 수주한 쪽이 검증해야 하는 영역이다.

'만약에 이렇다면 더 좋을 것이다'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죄다 머리가 좋아서 두세가지 전공쯤은 수월하게 해치워서 다재다능한 사람들로만 이루어지거나,
개발사가 돈이 많아서 프로젝트마다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있도록 언제 쓸지는 모르지만, 일단 월급을 지원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있게 된다면 해결이 될 일이다.

아마 나 죽고 강산이 한 두어번 바뀌고 나서도 이루어질까 말까 한 일일것이다.

나 역시 웹 마스터와 그래픽스 마스터, 시스코 관련 자격증에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 자격증을 가지고는 있지만,
로컬라이징을 위해서 외국어를 전공할 생각도 없고,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공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건 다른 전문가의 영역이지, 개발자의 영역이 아니다.

평생 두번 이상 참가할지가 미지수인 핵발전소 관리 제어 프로젝트를 위해서 각종 물리학과 기기의 엔지니어링을
공부해야 할까? 만약 이 대답이 YES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개발자 해라.

만약 그게 개발자의 '의무'라면 난 개발자 안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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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서버군 프로그래밍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에 해당하는 경력, 또는 자격증이 필요하다.
이건 '개발자로서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나는 이런 것들 까지 '무용론'으로 표현하는것이 아니다.

저건 개발자로서의 '의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서버에서 어떤 영업 프로세스가 돌아가건, 그 업무를 전문적으로 알 필요는 없다.
개발자의 영역과 그 외의 영역은 확실히 구분지어져야 한다. 영역간의 유기적인 연결은 필요하지만,
영역을 침범하거나 의무를 미루는 일은 그저 자기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by TextHolic | 2009/11/10 11:48 | 어찌되건 좋은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2)
보이지 않아도, 만질 수 없어도 그건 네 것이 아니야.
남의 무선랜으로 접속하면 예비범죄자일까?

예, 맞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예비'가 아니라 '범죄자' 입니다. 신고를 당하는 순간 말이죠.
이건 마치 문이 잠기지 않은 집의 화장실을 쓰면 예비 범죄자인가요?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집안을 어지럽히지 않고, 주인도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화장실만 이용하고 나왓다고 하더라도,
타인의 사유 재산을 무단으로 동의절차 없이 이용한 것 임에는 틀림이 없겠죠.

억울하고 짜증나면 재화를 지불하고 핫스팟을 찾아다니십시오. 그게 지금 가장 당연한 모습입니다.

인심이 어쩌고 공유정신이 어쩌고하는 드립을 쳐 봐야 이쪽이 보기엔 그냥 거지동냥드립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넷북이나 와이파이 단말기를 구입할 돈은 있으면서 정보 이용료는 내지 않겠다는 놀부심보는 도저히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천 길 사람속입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면 저런말을 저렇게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두꺼운 낮짝이 되는것인지 그 세숫대야를 정밀 분석해보고싶군요.

'암호를 걸지 않고 열어놓은 사람이 바보'라는 말을 본 후로는 일말의 동정심도 느껴지지않습니다.
'내가 기분 나쁠 때 눈에 띄었으니까 피해자 잘못이다'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연쇄살인범이 있다고 합시다.

당신은 이 살인범에게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지금 당신께서 어이가 없다면 아마 저와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한 것입니다.

물론, 정부의 헛다리 짚는 주제에 묘하게 자신만만한 '무지에서 오는 정책'은 저 역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정책이 나올 빌미를 제공한 무단으로 타인의 AP를 이용해서 문제를 만들어 낸 사용자들도 문제가 큽니다.
아니, 대부분 사용자가 나쁩니다. 실제로 문제를 일으켰건, 아니건 간에 타인의 무형의 자산을 무단으로 이용한다는 행위 자체는
변하지 않는것이니까.

최소한, 자신이 무슨짓을 하고있고, 그것이 사회에 반하는 행동이라면 촐삭대며 나대지나 말던가.
사람이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지.하는 짓을 보면 이건 금수만도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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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실 저 블로그의 내용은 읽지 않았고, 그냥 저 주제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해 보았을 뿐인데,
주인장이 떡밥을 던지며 펄떡대는데 이게 또 낚여줘야 인지상정, 우리네 사는 정  아니겠는가..

그러니까 주인장의 논점은 간단하다.
'이건 개인간에 해결해야 할 일이고, 국가가 오지랍 떨면서 참견하지 마라'

미안, 내 빈약한 회색뇌의 한켠에 고이 잠자던 기억에 의하면...

최소한 10년 전에도 이 주제로 똑같은 의견 교환이 존재했었다.
(그 당시만 해도 무선랜을 이용하는 사람 자체가 극 소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

그래서, 10년이 지나서 그런 우려들은 사용자들의 양심에 직격해서 꾸준한 노력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세상은 조금 더 살지 좋은 동네로 변화했는가?

그건 주인장이 가장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 )

해킹은 범죄지만, 자원점유는 아니다.
문을 따고 들어가는건 범죄지만, 문이 열린 집에 들어가는건 아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문이 열린 집에 고개만 디밀었다고 치자. 근데, 왜 남의 집 평상에 두다리 쭉 뻗고 드러눕는데? : )
티도 안나지, 무언가를 부수거나 조작한것도 아니지. 그래, 저건 해킹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지.

근데 세간에서는 저런 행위를 '가택 침입'이라고 부르는데 말이지. 껄껄.

감나무 가지가 담장 밖으로 뻗어있다고 해서 집주인이 타인에게 그 가지에 매달린 감을 공유한건 아니라는거다.

아무리 이야기 해 봐야 애초에 저게 어째서 사유재산의 침해행위인지 이해하지를 못한다면 다 뻘짓이겠지.
한국의 미래가 밝다.

저리도 홀로 독야청청한 대쪽같은 기개를 가진 젊은이가 있지 않은가. lol...Wwww
by TextHolic | 2009/10/29 11:46 | 어찌되건 좋은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오늘의 '사돈 남 말 하네'포스팅은 이곳입니까?
코믹월드는 조폭의 꿈을 꾸는가

순수하게 캐릭터가 좋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마로니에 공원에 모여 서로 웃고 떠들던 그 당시를 떠올리면
한국 땅을 떠나기 전까지 바라본 코스프레어들의 놀라운 활약상은 내가 한때 같은 취미를 즐겼다는 걸 숨기게 만들고 싶었다.

안하무인, 후안무치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산 교육의 자료로서의 가치는 인정하겠다.

결국 저런 것들을 반대하는 이들의 빙빙 돌려서 표현하는 발언을 간단하게 번역해 보면 이거다.


-식당 시설을 이용은 하겠지만 도시락을 먹을테니 돈은 지불하지 않겠다.


화장실을 유료로 전환하니 공짜로 화장실 부지에 싸질러 놓겟다는 이야기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드는 귀찮고 복잡한 처리는 하기 싫고, 남의 행사에 빌 붙어서 내 맘대로 놀겠다.
하지만, 주변에서 먹는 욕은 아무런 죄도 없는 행사측에게 전가한다.


어리광도 이정도면 국회의원급이다.
패시브 스킬 '오해다!'만 추가하면 장래가 유망한 정치가가 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자유롭게 놀 권리의 바탕에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라는 전제가 갈려있어야 한다는 걸 정말
주변의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애초에 자신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단체를 무시하고
그 보호권을 포기한 시점에서 욕할 자격은 없다.

누가 누구보고 조폭 이라는건가?

불리하면 미성년드립에 고학생드립이나 치고 있고, 애초에 이 문제의 핵심이 '돈문제'가 아니라는건 누구보다
당사자들이 가장 잘 알고있을 것 아닌가? 아...그걸 모르니까 조폭 이야기가 나오는 건가...
by TextHolic | 2009/10/14 14:47 | 어찌되건 좋은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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